시설확충→ 녹색성장 강화
정부가 당초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이 대폭 수정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공청회를 통해 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연구원에 공동연구용역으로 의뢰해 추진중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되는 장기적인 교통계획으로 광역교통 여건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수립됐다.
당초 계획은 도로, 철도와 같은 교통시설확충 위주의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수정ㆍ변경된 계획은 저탄소 녹색 성장 구현을 위해 대도시권의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따라서 변경안에서는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망 확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광역교통체계의 운영 효율성 제고, 광역교통관리제도 개선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하고 있다.
특히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1-2020),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등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ㆍ연계성 확보를 통해 교통정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자 당초 2026년까지의 계획기간을 2020년까지로 조정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ㆍ반영해 광역교통기본계획 변경 연구가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며 조만간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12~2020)변경안을 마련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 확정ㆍ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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